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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의 원인 가운데 단지 기능적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변을 보고 싶어도 참아버리는 습관이나 운동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 관장·좌약·하제 등을 습관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배변행위에 리듬이 깨지게 되는 대 이것이 결국 변비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기질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변비도 있습니다. 변비환자의 20%정도는 기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주로 대장이나 항문 질환 등에서 발생하는데, 장관내에 종괴가 생성되어 발생하는 대장폐쇄증, 대장게실, 직장의 질벽 이완, 치질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선천적으로 대장의 길이가 길고 꼬불꼬불하게 엉켜있는 등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도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완성 변비, 직장성 변비 및 경련성 변비가 있습니다.

대장기능이 약해져서 변을 항문 쪽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 속에 담고 있는 상태입니다. 며칠동안 변을 보지 못해도 본인은 불편한 줄 모르며, 변이 굵고 딱딱하며 배를 만져보면 좌측하복부에 변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대장이 노화되어 힘이 없거나 갑상선호르몬의 부족, 부교감신경 억제 약물의 장기복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장기환자, 허약체질, 위하수나 대장하수가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오나 직장에 걸려서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경우입 니다. 직장에 변이 가득하지만 도무지 마렵지가 않고, 화장실에 가서 아무리 힘을 주어도 변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잘못된 배변습관, 즉 변의를 습관적으로 억제하는 경우에 감각이 둔해져 감각기능이 상실하게 되는데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에 변이 오래 머물게 되면 수분은 다 흡수되고 돌덩이 같이 굳은 변만 남아서 변을 못 보게 되고 묽은 변이 옷에 조금씩 묻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직장이 늘어나서 변이 직장에 있어도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게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한가지로서 대장의 흥분으로 경련이 생기고 그로인해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 생깁니다. 변의는 강하지만 막상 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묽고 가는 변이 찔끔거리며 나오는 경우도 있고, 염소 똥처럼 동글동글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가 더부룩하며 가스가 차있는 느낌이 들고 흔히 전신상태도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젊은 사람에게 많으며 배에서 소리가 나고 배가 냉감이 있고 압통이 있습니다.

기능적 이상에 의한 변비는 식사요법과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로 대장운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면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적인 변비의 대부분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시판되는 변비약은 거의 대부분 이완성 변비약으로 그것도 자극이 강해서 장기복용에는 문제가 있고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기 사용을 피해야합니다.
한방치료는 치료효과는 물론 안전성이라는 측면도 큰 장점이 됩니다. 변비의 한방치료는 다음의 몇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치료합니다.

평상시 지나치게 열량이 높고 맵고 짠 자극적 음식을 많이 먹거나, 열성이 강한 약재를 장복한 경후, 열병이나 발열성 질환을 앓고 난 후에 장에 조열이 응결되어 발생합니다. 대변이 건조하고 딱딱하며 배변이 매우 힘듭니다. 심하면 대변불통이 되며 복부가 창만하고 입냄새가 심하며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청열윤장통변시키는 가미통요탕, 가미청량음을 가감하여 사용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된 경우 인체의 기기가 울결되면서 대장기능을 저하시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변의는 느끼지만 변을 볼 수 없고, 변을 보고 나서도 후중감이 강하며 복통, 흉통, 협통이 동반 되기도 합니다. 식욕이 저하되고 트림이 자주 나옵니다.
소간화위하고 도체 통변하는 육마탕 가미방을 사용합니다.

음식의 적체가 오래되어 식적을 형성하고 이것이 체내에서 열을 발생하여 장에 조열을 응결 시켜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증상으로는 대변이 불통되고, 복통이 심하고, 식욕이 전혀 없고, 수장과 족장에서 번열감이 있으며 소변량도 적어집니다.
소적도체하는 지실도체환을 응용하여 치료합니다.

혈허가 원인이 되어 음혈의 윤장작용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힘을 주어도 대변이 나오지 않고, 염소똥처럼 조금씩 보게 되며, 하루에 여러번씩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굴과 입술, 손톱이 백색에 가까워 혈색이 없고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양혈윤조하는 사물탕 가미방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한가지로서 대장의 흥분으로 경련이 생기고 그로인해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 생깁니다. 변의는 강하지만 막상 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묽고 가는 변이 찔끔거리며 나오는 경우도 있고, 염소 똥처럼 동글동글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가 더부룩하며 가스가 차있는 느낌이 들고 흔히 전신상태도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젊은 사람에게 많으며 배에서 소리가 나고 배가 냉감이 있고 압통이 있습니다.

비장과 위장의 기허증이 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대변이 가늘면서도 잘 안나옵니다. 변은 처음은 딱딱하지만 마지막은 무른 경향이 많습니다. 변의는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힘을 주면 땀이 나오고 피로해 집니다.
익기윤장하는 황기탕을 가감하여 사용합니다.

- 다음의 식단은 변비 증상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운동은 변비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산책, 조깅, 테니스 등 전신운동은 대장의 운동성을 높여주는 효
- 과가 있는데 적당한 강도라면 모든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복부와 허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윗몸 일으키기 등의 운동은 대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 배 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방법으로른 먼저 두 손을 마주 비벼서 열을 냅니다.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잡
- 고 왼쪽 손바닥을 펴서 배꼽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문질러 줍니다. 특히 왼쪽 배 아래는 힘을 강하게 주
- 어 문지릅니다. 한번에 10분씩 2회 정도 하면 좋습니다. 변의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면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변의
- 는 주로 대장의 운동이 활발한 아침시간에 나타나므로 이런 생활습관은 변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꼭 변을 보지 않아도 괜찮으니 일단 변기에 앉아 10분 정도 느긋하게 기다리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 아침에 찬물이나 녹즙 등을 천천히 마셔 대장을 자극하도록 합니다. 특히 물은 적어도 하루에 8컵 이상 마셔
- 야 변이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변의를 느낄 때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즉시 화장실로 갑니다. 변의는 불과 2-3분 정도 짧게 지속되므로 이
-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며 끼니는 거르지 않되 특히 아침 식사를 꼭 해야 합니다.
-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잃으면 배변에 집중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